황금보리 증류주

술마켓(www.soolmarket.com)은 대한민국 전통술을 홍보하고, 올바른 주류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주 쇼핑몰이다. ‘술마켓’이 제공하는 이 달의 전통주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옛날, 시골에 한 효자가 살았는데 당뇨병으로 고생하시는 모친을 위해 100일 동안 기도를 올리고 그 정성에 감복한 스님으로부터 씨앗을 받아 모친의 병을 치료했다는 그 씨앗이 바로 황금보리였다고 한다. 보리는 공해와 인스턴트 등의 산성식품의 섭취로 약화된 우리 몸을 알칼리화해 건강 체질로 만들어 준다.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회분, 펜토산, 무기염류 등이 골고루 들어있다.

황금보리 증류주는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무농약 보리100%를 주원료로 17도, 25도, 40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반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증류주이기 때문에 향과 바디감이 좋고 그 맛이 깔끔하다. 2018년에는 전통주협회에서 수많은 증류주 제품 중에 소비자들께서 가장 선호하는 증류주 중 황금보리 증류주 제품이 2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황금보리 증류주를 생산하고 있는 김가해 대표는 양조장을 운영하는 첫째 목적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 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부 정책으로 보리 수매를 하지 않게 되어 대책의 일환으로 보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 노력하여 황금보리술 , 보리쌀과 보릿가루, 보리 새싹차 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리로 술을 빚으면 피질에 많은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될 때 고유의 향이 발생하는데 황금보리 증류주는 보리술 고유의 구수한 향이 부드럽게 입안에서 퍼진다. 이를 제대로 느끼려면 40% 황금보리 증류주를 마셔보면 된다. 첫 맛은 강하지만 이내 부드러워지면서 달콤하고 구수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황금보리 25%는 보통 증류주처럼 옛날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고, 황금보리 17%는 부드러우며 보리 향과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황금보리 유한회사에서는 보리원액에 주정을 희석한 소주가 아닌 보리 100% 국내산만을 사용하여 주정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보리 증류주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기술적으로 힘든 일을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연구 노력하여 최고의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증류주 중 질 높은 제품임을 자부하며 한번 드셔보신 분은 그 맛과 향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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